Re: 조금만 비켜 주세요

2000.05.20 02:56

promedia 조회 수:553

우림Dreamer wrote: > 무언가를 쓰려 했습니다. > 내 생각을 정당화 하려는 그 무언가를..... > 길게 나열하고 > 또, 그럴싸하게.... > 하지만 다시 지워봅니다. > 당신을 설득할 수 없다는걸 알기에..... > > 당신 생각은 사실, 전적으로 맞습니다. > 그리고 내 생각도, 전적으로 맞습니다. > (틀렸다고 또 한번 길게 서술하시면 저로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 하지만 둘을 연결할 실마리는 못 찾는건 무엇 때문일까요? > 진리는 하나라고들 하는데..... > > 그래요, 우리는 서로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영어와 한국말..... > 둘 다 같은 옳은 언어들이지만 > 연결의 실마리는 없죠. > 우리에게 있는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 서로 뒤돌아보며 앞으로 가고 있는거죠. > 스스로는 앞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 이렇게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면, > 어떻게 대화가 될까요? > > 물론 둘중의 한명이나, 아니 혹은 서로가 그 사람의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 이해와 타협..... > 이것들이 있을때 우리는 대화할 수 있는 것 입니다. > 서로가 조금씩 양보할 때...... > > > 당신과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 조금만 비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P.S: '승자와 패자의 차이.....' > 저로써도 당신의 여러 물음들에 대해 완벽하게 대답할 순 없습니다. > 하지만 전 승자와 패자는 이렇다고 정의하려고 쓴 게 아닙니다. > 혹은 골치아픈 흑백논리를 부각시키려고 쓴 것도 아닙니다. > 그냥 그 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셨으면 합니다. > 그게, 이글을 지으신 주의 종 '노록수 목사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 아닐까요...... > > ^.^ > > -Dreamer- > > 언어를 인용한 점...참으로 훌륭합니다. 그래요. 이해와 타협이 항상 존재한다면 그무엇이 걱정과 근심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까.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겠죠.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저역시 이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림군의 글을 읽다보니 제 자신마저도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깨달았습니다. 모든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상 제 자신의 생각이 진리라고 믿었습니다. 이제 한발 뒤로 물러나 겸손의 자세로 세상을 보려 합니다. 근데...조금만 비켜달라는 말이 서로가 서로의 생각에 이해와 타협을 하자는 겁니까? 아니면, 이제 그만 쓰라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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