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소감문 - 김수정 자매

2006.08.03 22:35

백도사 조회 수:450

요번 수련회 때는 매번 수련회와는 다르게 기대하지도 기다리지도 기도하지도 않은체 안가려고만 마음먹었던 수련회였다. 최근 나의 신앙이 바닥에 치닫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하였었다. 때마침 학교 공연 준비로 매일 학교에 출석해야 하는 일이 생겨 나는 수련회를 피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생겼었다. 그렇게 수련회는 하루하루 다가왔고, 수련회 전날인 주일에 무슨 이유인지 ‘가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들진 않았지만 기도 중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야한다’는 생각을 주님께선 주셨다. 그래서 이 핑계 저 핑계 삼아 화요일 하루만 가보려고 했던 수련회를 수요일에 학교를 과감히 빠지고 이틀 동안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비록 후발대였지만 나에겐 그땐 그것도 대단히 큰 결정이었다. 그리고 이곳 용문산으로 도착한 뒤, 나는 속으로 주님께 환경에 대한 투정, 컨디션에 대한 투정,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투정으로 불만이 가득하였다. 그러나 주님은 역시 대단하신 분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그리고 마음 상태가 좋지 않는 나를 단지 둘째 날 하루를 보내게만 하셨는데도 기도회 후 마음에, 믿음에 조금씩 변화를 주셨다. 많은 사람들 기도덕도 있었겠지만 주님 덕분에 나는 수련회를 이틀만 참여한 것에 후회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미워하던 청년들을 용서하게 하셨고, 친하지 않던 청년들을 사랑으로 섬기도록 다가가도록 허락하셨다. 그래서 기대하지도 기다리지도 기도하지도 않았던 수련회임에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셔서 나의 마음에 조금의 변화를 허락하셨다. 주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오늘의 이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여 돌아가서도 쭉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방황하던 내 영혼을 위해 예전부터 지금까지 늘 기도해준 전도사님과 청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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