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실력 1

2007.04.23 23:17

백도사 조회 수:900

나의 영적인 실력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도 2류, 3류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1류 신앙인이 되길 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1류라는 것을 점검해야겠습니다. 어떤 것을 보고 1류 신앙인이라 말합니까? 내가 성경을 100독쯤 하면 하면 1류 신앙인인가요? 말씀을 꿰어차면 1류일까요? 내가 새벽예배를 1년 365일 빠지지 않으면 1류일까요? 내가 교회 안에서 무엇인가 대단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면 1류일까요? 내가 신비한 은사를 받아서 방언을 말하고,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면 1류일까요?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것은 1류 신앙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신앙인들이 그런 착각 속에서 빠져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결론을 미리 말합니다. “깨어진 마음”이 없는 사람은 아직 하나님을 제대로 모릅니다. 아직도 얕은 수준입니다. 신앙의 수준이 얕다는 것은 내가 가진 지식과 행위와 은사가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열심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오후예배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 못한다면, 수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준다 할지라도, 정작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1류 신앙의 점검에 대한 첫 번째로, “은사”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사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은사로 영적 실력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대답은 NO입니다. 은사는 나의 영적인 상태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은사는 오로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어떤 수준에 대한 댓가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은사에 대해서는 하찮게 여기고, 어떤 은사에 대해서는 높게 여기고, 무슨 은사를 받으면 자신이 높아진 줄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은사에 대한 개념을 모르는 것입니다. 방언, 예언, 환상, 꿈 등은 특별하게 보입니다. 주방에서 섬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은사는 오로지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동생은 5살 때 방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들어보니까, 성근 형제의 조카는 4살 때 방언의 은사를 받고, 방언으로 찬양을 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죠?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린 조카나 제가 아는 동생의 영적 수준에 맞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일까요? 이들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수준과 예수 비전, 예수 가치관으로 무장되어 있는 1류 신앙인들까요? 아니요.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완전 초짜입니다. 이런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직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못한 초짜 신앙인들이 예수 믿는 그 순간에 다양한 은사를 받는 모습을 보시면서 무엇이 느껴지십니까? 은사는 우리의 영적 상태에 대한 기준이나 진단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은사를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성경이 말하는 것은 오직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은사를 선물로 주셨음을 말합니다. 이 기준을 잃어버리면 그 은사는 오히려 자신을 교만하게 만들어서 하나님과 멀어지게끔 합니다. 여러분, 교회의 덕을 세우시기 위해서 하나님께 은사를 구하십시오. 그러나 은사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하면 그 은사가 오히려 여러분에게 독이 됩니다. 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모든 은사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 더욱 유익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서울 법대를 졸업하신 목사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서울법대 4학년 때 술, 담배로 간이 완전히 망가져서 병으로 영안실까지 들어가셨다가 하나님이 살려주셔서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특별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사람의 과거와 현재,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목사님이 개척하셨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입니다. 단, 정상적인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 아니라, 은사에 대한 호기심이나, 상처 있는 사람, 문제 있는 사람들만 모여드는 것입니다. 교회를 개척하였지만 그 은사가 정작 교회에는 아무 유익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 은사를 가져가 주십시오. 교회에 덕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셨습니다. 아무리 신비한 은사라 할지라도 교회에 덕이 되지 않으면 버리셔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내 팔이 사람을 시험케 한다면 팔을 찍어버리라. 한 팔로 천국에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합니다. 내 눈이 범죄한다면 눈을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천국에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말합니다. 은사가 교회에 유익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신비한 은사라 할지라도 던져 버리십시오. 은사 없이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것이 은사로 교회를 시험케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 덕을 세우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음을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적 실력을 키우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 지금 내가 은사를 사용함에 있어서 이것이 교회에 덕을 끼치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내적 판단력이 없으면 헛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실력은 바로 이러한 판단력에 있습니다. 이 판단력은 오직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판단력이 없는 사람은 아직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또는 응답을 구하는 것에 너무 큰 바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응답만 하시면, 말씀만 해주시면 내가 순종하겠습니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 징조를 보여주십시오. 말씀 가운데, 기도 가운데, 예배 가운데, 이것을 보여주시면 제가 순종하겠습니다. NO. 이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그리고 응답도 아닙니다. 물론 때로는 하나님이 그렇게 응답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매번, 늘 그렇게 응답하신다면 그 응답은 여러분을 오히려 혼미케 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당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로봇으로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하신 대로 했으니까 하나님이 책임지십시오.”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고, 응답해 주신대로만 하겠다는 그러한 태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시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 실력이 자라기를 원하시지, 로봇과도 같은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음성으로 역사하실 때가 있습니다. “아! 놀랍죠!!” 그 음성을 두 번째 들으면 어떨까요? “황홀하죠!!!” 세 번째 들으면 어떨까요? 이제는 내 행동에 대해서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맹신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맹신하는 신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한 가지 더 아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에게는 동일하게도 사단이 음성으로 역사하는 것을 모르십니까? 음성을 듣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음성을 듣고, 응답을 받고 나서,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가짜인지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 말씀에 기초한 판단력이 없으면 헛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하나님이 주신 응답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말씀에 기초해서 교회를 세우는 긍정의 힘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열왕기상 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거짓의 예언하는 영을 입에 두시기도 합니다. 내가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뜻에 서있지 않으면 그런 악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을 향해 예언자들이 말합니다. “바울이여, 우리가 예언을 들었는데, 당신이 예루살렘에 가면 죽는다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가지 마십시오.” 이들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는 들었는데, 하나님의 뜻은 잘 모르는 것입니다. 바울이 뭐라고 대답합니까? “나도 알고 있어. 나도 내가 예루살렘에 가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죽어서라도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야!!!” 사단은 두려움을 줍니다. 부정적인 말을 통해서 두렵게 해서, 복음이 어떻게 해서든 전해지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것임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예언을 예언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사도 바울의 모습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부정적인 언어, 두려움을 주는 언어는 가짜입니다. 거기에서 소망을 발견하고, 복음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이 진짜입니다. 이 문제, 저 문제를 만날 때마다 기도하며, 말씀 속에서 고민하는 가운데, 때로는 광야를 지나게 하시면서 나의 결단이 영혼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은 나를 만들어 가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시기 위해서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영적 실력은 순종에 비례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은 순종이야 말로 영적 실력을 쌓는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은사보다, 지식보다, 또는 예배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야말로, 교회에 덕을 세우는 사람이야 말로 영적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류의 죄는 불순종으로부터 들어왔습니다. 죄를 끊을 수 있는 힘은 바로 순종에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교만이 아니라, 내가 어떤 은사를 가지고 있다,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어진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통해서, 목자를 통해서 주시는 영적 유익을 얻고자 하는 순종의 마음이 있다면, 여러분의 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말씀드립니다. 내 생각, 내 판단, 내 계획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시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깊은 영적 비밀의 세계로 이끄실 수 있도록 교만을 버리고, 더욱 겸손하게 낮아져서, 목사님께 순종하시고, 교회에 덕을 끼치는 청년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96 정말 어색해.*^^* [2] 동규 2007.05.14 772
4295 안녕 하시오...^^ [2] 동규 2007.05.09 803
4294 영적 실력 2 백도사 2007.05.01 1265
4293 [4] 이한솔 2007.04.27 724
» 영적 실력 1 백도사 2007.04.23 900
4291 성령에 취하라 [2] 백도사 2007.04.15 1026
4290 창사마 생일이삼...ㅋㅋㅋ 완우 2007.04.12 738
4289 중보기도팀 모집~~ 이한솔 2007.04.04 866
4288 데이트에 대하여 3 백도사 2007.03.25 847
4287 동규의 편지~ 2번째!! [3] 백도사 2007.03.22 1143
4286 창대 군부대 주소입니다... [2] 이완우 2007.03.20 1249
4285 데이트에 대하여 2 백도사 2007.03.20 820
4284 데이트에 대하여 1 백도사 2007.03.20 884
4283 오늘은 길수생일입니다..ㅋㅋㅋ [2] 완우 2007.03.13 1045
4282 15일 창사마 나오시는날.... [3] 완우 2007.03.10 1042
4281 동규가 보낸 편지 [5] 백도사 2007.03.08 839
4280 마지막 중보기도모임확정... 한쏠 2007.03.07 1057
4279 학교를 휴학하면서!! [4] 백도사 2007.03.06 884
4278 중보기도모임.... 한쏠 2007.03.05 788
4277 나눔의 교회 청년부 클럽 조혁진 2007.02.21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