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에 대하여 1

2007.03.20 04:39

백도사 조회 수:884

* 이번 3월에 진행되는 데이트는 중요한 주제이므로, 설교 내용을 요약하여 글로 올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읽으시고,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시고, 여러분의 데이트에 대한 바른 이해와 계획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년 여러분들은 언젠가 배우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에 따라서 축복이 될 수 있고, 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젊은 청년들은 데이트는 하고 싶고, 그러나 결혼은 아직 먼 이야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데이트라 함은 바로 그 미래의 배우자를 찾는 과정입니다. 내가 즐기기 위한 데이트, 나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서 이성을 찾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진정한 사랑과 만족감을 얻지 못한체, 마음과 육신에 상처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불꽃같은 사랑은 언제까지나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 30,40,50이 되어서도 불꽃같은 사랑만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이라 함은 육체적인 즐거움, 만족감 이외에도 책임, 헌신, 이해, 비전 등 수많은 요소들이 함께 작용합니다. 여러분이 지금의 허전함을 달래고 싶다면, 그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을 넘어서서 지금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가 20살 때 제 관심의 대상은 동반자, 결혼, 참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를 잘 포장해서, 그럴듯한 이성과 데이트를 하는가가 저의 관심이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는 봉사 열심히 하는 신앙이었지만, 그러나 감정을 조절할줄 몰랐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있어서 저에게 데이트라 함은 나의 만족감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매너 있게 잘해주는 것은 나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을 뿐, 상대방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랑은 아니었습니다. 설교시간을 통하여서 말씀드렸지만, 20살때 저에게 있어서 데이트라 함은, 미래의 배우자가 목적이 아닌, 그래서 비전과 성품을 공유하는 데이트가 아닌, 허전함,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데이트였기에, 겉멋만 꾸미기에 급급했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했다고 말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헌신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데이트에 대해서 훈련받지 못한 남자들에게 있어서 그 수준이 이정도 일뿐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간섭과 만지심을 통하여 정신을 차릴 수 있었지만, 젊은 시기에 어떤 데이트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배우자에 대한 우리의 기준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성의 외모, 능력, 성격 등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필요없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 이성이 가지는 매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조건을 상대가 갖추고 있어야만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내가 어느 대학을 나오고, 연봉이 얼마이며, 어느 집안에, 어느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똑같이 그정도 수준의 사람을 만나야만 한다는 것은 경제논리입니다.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에 값을 매기는 순간, 나 자신은 그러한 거래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날 때, "나는 500만원짜리인데, 저 사람은 300만원이기에 연락오는 것도 싫어!""와~ 저 사람은 천만원짜리인데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다니.. 봉 잡았다!!!" 이런 것은 거래입니다. 그것이 외모이든, 경제적인 부분이든, 조건이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 있다면 그것은 거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래에서 참된 만족감은 나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 그런 것으로 만족감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욱 큰 것을 원하게 되고, 점점 더더... 하는 사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준이 우리를 불평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어서 데이트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데이트가 내가 가진 조건을 통해서 나의 만족감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믿음과 인격과 비전과 성품입니다. 우리의 데이트는 바로 이러한 것을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단지 우리의 허전함을 메우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안목이 제한적이어서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샌가 비전, 믿음, 성품, 인격에 대해서보다는 감정 그 자체에 메이기 시작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자를 놓고 하나님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이 무당이 점치듯이 이 사람이 내 사람인가를 맞추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데이트의 과정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욕심이 아닌, 데이트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데이트를 시작함에 있어서 기도가 없을 때, 그 데이트는 인간의 감정으로 치달리게 될 것입니다. 데이트에 대한 불순한 목적과 잘못된 동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데이트를 할 때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과 결말은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아닐 것입니다. 청년들에게 바랍니다. 한 번의 데이트가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습니다. 비전과 성품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별을 할수도 있습니다. 몇번만에 성공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과정을 어떻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가입니다. 청년의 시기에 하나님의 비전을 좇아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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