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2000.05.30 04:20

승연 조회 수:440

누구나 한두소절은 공감이 갈 시네요 누가 쓴건가요? 첨엔 용태 형제님이 쓰신줄로 생각했는데.. 아닌것 같고.. 암튼 참 좋네요..^^ 혁진 wrote: >선생님~이글을또올린이유는? >선생님~화이팅~ > >김용태 wrote: >>: -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 만나면 헤어지기가 싫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 늘 바래다 주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모든 일을 다 잊어버리고 몰두하며 살아 가고픈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새벽녘까지 아무런 말없이 ... 그냥 이렇게 밤을 지새우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지저분한 내 방을 청소했답시고 한 번 초대해 보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내가 병들어 아파할 때, 병문안을 와줬음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이런 날이다...저런 날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 선물을 주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뜻 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 가끔은 놀란 얼굴을 짓게 하고픈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 문턱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 한 시산이고 두시간이고 이렇게 기다리고 픈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늘 새로운 모습만을 보여 주고픈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만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내 앞에서 딴 남자를 쳐다 보거나 >>: 친한 친구라도 남자를 만나면 질투 하고픈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나와 딴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질투해 줬음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여름바다 보다는 겨울 바다를 같이 가고픈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내 친구들 처럼 가끔 가다 툭툭 때려주기도 하고 >>: 장난으로 윽박질러 보고도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노래가사처럼 언제나 내 마음에 와 닿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숨김 없이 편하게 모든걸 다 말해 주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괜히 앞에서 수줍어지고, 어느 때의 그 감정이 달랐던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눈을 감고 잠을 청할때 살며시 내 기억속에 떠오르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보지도 못하고 말도 못걸어 보지만 >>: 하루라도 생각지 않으면 못 살것 같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해 보라면 >>: 그 얘기의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사랑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하라면 >>: 평생 외로울지라도 사랑을 택하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일회용 젓가락 처럼 버릴때 까지 같이 지냈음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봄이 오는 길 무작정 기다리는 새삭 처럼 >>: 말없이 평생을 기다리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헤어짐만 빼고 어떠한 것이라도 다 해주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사랑한다 해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전화기를 들면 손가락이 자꾸 쏠리는 전화번호를 가진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지금 내 생각 한 번만이라도 해 줬음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내가 몹시 울적할 때 목소리 한번만이라도 들어 봤음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모든 일이 힘들어 질때 어느곳에서나 >>: 내 마음 속 깊이 생각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앞에만 서면 내가 보잘것 없게만 보이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언젠가 내 마음을 받아주면 꿈처럼 잠에서 깨어나 >>: 웃으며 길을 같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나를 만났을때 씨~익 하고 한번 웃음으로 >>: 나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모든걸 내가 앞장서고 >>: 그저 내 뒤편에서 편안히 있어줬으면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못난 놈이지만 이렇게 점점 작아만 지고 초라해 지는 >>: 나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별을 따줘~~하면 따다가 꼭 두손에 건네주고 싶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지금 누군가에게 이글을 쓰며... >>: 너무나 유치하게 들릴 그래서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지금 이 글을 읽으며..나를 안 받아 준다 할지라도 >>: 넉넉히 10년을 쫓아 다릴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절대 그 어떤 생명과도 비교가 안되는 나의 소중한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하루살이의 인생일지라도 모습을 볼 수 만 있다면 >>: 그 인생이 내게 소중한 인생일것 같은 >>: 한 사람이 있습니다. >>: >>: >>: 그리고..... >>: 마지막으로..... >>: 그 한사람이 >>: .......당신이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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