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후기..........(3)

2003.03.08 05:16

밤늑대 조회 수:489

3.2월28일 계속 오후 12시쯤에 나머지 청년들이 도착했다. 나의 자랑스럽고 멋진 동기, 명규도 왔다. 기분이 업됐다. (왜 이제왔누~~~) 게임시간이다. 세상에 밤12시 넘어서 게임을 하다니.. 으례 수련회 가면 밤새서 노는게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다만 단체로 일케 노는건 처음인것 같다. 지금도 인상 깊었던 것은 게임을 하는데 남자여자가 서로의 허리를 감싸안았다는 사실이다. 민망했다... (솔직히 말하면 좋았다...ㅡㅡ; 남자는 아마 다 그럴꺼다.. 근데 내 허리에 메달렸던 H양의 그 한마디가 나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으~~ 뱃살~~~~~' 조심해라.. 나 소심해서 두고두고 기억했다가 복수(?)한다!! 글거 옷 왕창 늘어나서 입지도 못한다. 물어내!!!) 2시까지 게임을 하고 드디어 잘 시간이다.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해 버렸다. 할 수 없이 동주형 옆에서 꼽사리 낄려고 하는데 이 형이 튕긴다. 인간성이 보였다. 할 수 없이 명규옆에서 잤다. 그런데 명규는 감기를 앓고 있었다. 그것도 무지무지 독한 독감이란다... 지금 난 감기걸려있다... 잠이 안온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짱하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옆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린다. 게다가 코고는 소리도 들린다. 순간 직감했다. '잠자긴 다 틀렸다~~' 그 낯익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승우였다. 승우:"으아~~ 탱크지나간다...~~~" * 여러번 (아무도 대꾸 안한다.) 계속 승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슬슬 짜증이 밀려온다. 코고는 소리보다 바로 옆에서 궁시렁 거리는 소리가 더 거슬린다. 또승우:"이건 완전 사단급이야~~ 미쵸~~~ㅜ.ㅜ"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목소리:"승우야~ 코고는 사람옆에 가서 옆으로 돌아 눕혀라. 그럼 안 골꺼야~~~" 여전히 코고는 소리는 없어지지 않는다. 목소리:"야! 코고는 사람 누구야??" 승 우:"전도사님이요!" 그러고는 걍 갔다. 이 말을 남기고.... "도저히 못자겠어요.. 올라갈래요..." 그런데 승우가 가자 얼마후에 코고는 소리는 사라지고 정적이 맴돌았다.. 나중에 알게됐지만 그 코고는 소리 때문에 2명이 기도했다고 한다. 역시 수련회에서 하는 기도는 바로 응답이 오는것 같다..(깜짝 퀴즈:여기서 2명은 누구일까요??) 드디어 아침이다.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마음 한구석 에서 허전함이 밀려온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런 느낌.... 점심을 먹고 설겆이를 하다가 명규랑 나랑 의기투합해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 돌아갈때 노친네들만 모아서 한차에 가자고..(자격조건:20대 중반 이상.) 그리하여 양집사님,경미언니,순정,은아,나,명규,은 이렇게 타고 갔다.. 은이는 굳이 끼어 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나이든 사람하고 노는게 좋다나 머래나...(참 성격 이상하다...ㅡㅡ;) 돌아오는길의 차안 분위기는 역시나 베리굿이였다. '그래! 바로 이분위기야!!!!!' 역시 사람은 같은 동년배들하고 어울려야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무슨 분위기 였는지는 비밀로 한다. 궁금하면 나중에 나이먹어 보도록....^^; 차안에서 우연히 74-77년까지 동기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알사람은 알지만 저 사람들의 동기 관계는 무지 꼬여있다. 정리가 안된다.<<-- 은이왈~~~ 내년엔 기필코 청년부를 둘도 나누자는 결의를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교회에 도착했다.. 4.3월1일 이후 후유증이 크다. 마음이 허전하다. 언제까지 갈런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갖는 수련회의 모습이 초대교회의 모습같다는.. 그때도 이렇게 눈만뜨면 예배드리고 주님안에서 친분을 나누는... 그런 이상적인 모습이었을거라는.... 지금까지 허접한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평강이 깃들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샬롬~~~ 덧붙임 : 쓰고보니 롤링페이퍼 시간이 빠져있어서... 이 사람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성경 인물은?? 이런 란이 있었는데 아마 몇몇분들은 군중1-26이라는 대답을 받았을 것이다. 나쁜 뜻은 아니고 남들이 생각지 못했던 답을 하느라 한번 써봤다. 삐지지 말시길... 그리고 나에게 다니엘이라고 써 주신분 정말 복 받을검다.. 사람 보는 눈이 있는 아주 아주 교양있고 지혜롭고 이쁜(?) 분일거란 생각이 듬다...

댓글 5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56 성령충만엔 의지적 행동이 포함되어야 한다 [1] 성아 2003.03.20 769
3155 Happy Brithday-☆ [10] 相逸 2003.03.20 528
3154 청년부 화이링~* [5] 애린 2003.03.19 807
3153 철규 생일 축하한다. 군생활 즐하길~ (내용 무) [5] 명규 2003.03.19 489
3152 7옥타브의 전설 ㅋㅋ굿잡-_-v [5] 드래곤캐슬 2003.03.18 1301
3151 [2003.3.29 동산청년부열린예배] 너희가 예수를 아느냐? 재건동산청년들 2003.03.18 818
3150 전화번호 변경했습니다. [3] 朴承煥 2003.03.17 408
3149 집중 집중!!^-^ㅎ [6] 혜진-♡- 2003.03.13 484
3148 혹시 "상도" 5섯권을 가지고 계시면.. [1] 우성민 2003.03.12 404
3147 오늘 붕어 진화 하는 날이에요...^^; [2] 김선일 2003.03.12 669
3146 중근님 보시요~~~ 두식누나 2003.03.11 383
3145 새로 폰 바꿔써요~^^;; [1] 大5 2003.03.11 459
3144 청년부 부서 홈페이지(카페),,,, 조혁진 2003.03.10 453
3143 새내기...;; 혁준 2003.03.10 582
3142 ^^ 윤철 2003.03.09 1193
3141 회장님 보세요(수련회후기 ??) [2] 102 2003.03.08 1251
» 수련회 후기..........(3) [5] 밤늑대 2003.03.08 489
3139 수련회 후기..........(2) [2] 밤늑대 2003.03.06 511
3138 ^^ 김선일 2003.03.06 1132
3137 이번 주말에는!! 박중근 2003.03.05 461